포항공대, 버려지는 폐열 이용한 발전시스템 상용화 나선다
포항공대, 버려지는 폐열 이용한 발전시스템 상용화 나선다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5.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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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열전소자및측정분석기술(사진=포스텍)
포항공대는 철강산업, 열병합발전, 열화학공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ICT융합 미이용 에너지 열전발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열전발전’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로, 고온부분과 저온부분 사이 온도차에 의해 열이 이동하려고 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포항공대 교수진이 제안한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융합 컨소시엄' 사업을 2017년 신규 ICT융합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비 37억원을 포함한 총액 89억원이 투입, 미이용 에너지 회수 및 활용을 목표로 하는 ICT융복합 신에너지발전시스템 상용화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포항공대 백창기 교수는 "대전나노종합팹센터와 포항나노용합기술원, RIST와의 협업과 포항시의 지원하에 포스코 철강공정과 충남도시가스 열병합발전소에서 실증연구를 진행하며 기술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에너지기술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에너지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