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박사톡] 19대 선거와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양박사톡] 19대 선거와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5.14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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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정치 이야기
양·박·사·톡 (양국장 박박사의 사이다 토크)
#니들이 정치를 알아?

[15회] 19대 선거와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재인재민(在寅在民)’…문재인 대통령 국민 속에 있다.
초심 잃지 말고 통합과 협치를 꼭 이뤄내 주기를...

박: 이번 선거의 표는 정직하게 우리가 예측한대로 된 것이다.

양: 유권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 있는데 후보들이 70-80년대에 머물러서 자꾸 자극을 했지만 그 효과는 거의 없었다.

박: 오히려 정책 이런 부분들이 실종된 점이 아쉽다.

양: 선거 결과는 이미 나왔고 어떻게 보면 이번 선거는 3일 투표였는데 그런데 투표율이 77%에 머물렀던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더욱이 보궐선거였기 때문에 투표시간도 2시간 연장 됐었는데...

박: 결국 갈데없는 표, 그리고 이길 수 없다는 포기성 때문에 결국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양: 얘기 꺼낸 가장 큰 이유가 그 점인 ‘포기성’이다. 이틀의 사전 선거가 없었다면 그 26.6%가 없었다고 치고 두 시간 연장 없었다면 산술적으로 투표율이 50%로 떨어진 수 있는 선거 였다.

박: 한 쪽은 다 이겼으니 그다지 관심 없고 투표하러 갈 것 없다. 한 쪽은 기왕 안 될 것이니까 투표하러 갈 것 없다. 이렇게 보면 투표율은 사실상 떨어지는 것이 맞다.

양: 10일 12시에 취임 선서하고 새 정부 출범했다. 첫 번째가 일자리를 만들겠다. 그리고 일부 수석도 발표를 했다. 기대가 크다.

인선에도 문제가 없어 보이고 지금까지는 야당이 반대할 만한 인선은 없는듯하고 출발은 좋게 출발했다. 5년 동안 지지받고 우리나라에서 꼭 기억 될 수 있는 대통령으로 끝까지 잘 해 줬으면 한다.

박: 문재인 대통령의 첫 마디가 “나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인데 정말로 국민 모두가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니다.

인선도 원만하다고 얘기하는데 이제는 꼭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재인재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속에 있다.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것은 희망밖에 더 있겠나? 그런 측면에서 새 정부의 성공은 곧 국민의 성공이기 때문에 그렇게 바라고 또 좋은 점에 있어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적극적인 호응을 해 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양: 우리 신아일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부터 통합과 협치를 사설, 칼럼을 통해 열 차례 이상 나갔다. 이번 정권이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은 통합과 협치고 꼭 그렇게 해주기를 바란다.

다음 회에 계속...

대담 : 양규현 편집국장, 박기태 정치학박사
정리 :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