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판로확대 위해 대학·연구기관 장비 활용 쉬워진다
中企판로확대 위해 대학·연구기관 장비 활용 쉬워진다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5.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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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지원범위 확대

앞으로 중소기업들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장비 활용이 쉬워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의 지원범위를 인증·납품 용도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대학·연구기관 등 171개 기관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9400여대)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기업은 이용료의 60%, 창업기업(창업 후 7년 이내)은 이용료의 70%를 최대 7000만원(기본 3000만원, 추가 2회 각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개발이나 제한된 기술 관련 인증 등에 한해서만 지원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인증 및 납품 용도로도 연구장비 활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법정강제인증(KC 인증 등)을 위한 시험성적서 활용의 경우에는 예산의 급격한 소진을 막아 하반기에도 중소기업들이 본사업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업예산의 일정부분 이내(최대 50억)로 제한할 예정이다.

또 중기청은 3000만원 한도의 정부지원금을 받는 중소기업은 장비활용계획서를 주관식 작성 대신 객관식 점검항목으로 대체해주기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