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자, 오늘 첫 출근… 청문회 준비 착수
이낙연 총리 후보자, 오늘 첫 출근… 청문회 준비 착수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7.05.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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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주요 현안 등 보고 받을 예정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4일 첫 출근을 하면서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한다.

이 후보자는 사무실에 출근한 뒤 총리실 간부들을 만나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 10일 총리 후보자로 지명이 된 이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곧바로 전라남도로 내려가 도민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 13일 오후에는 전라남도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 가족들의 면담을 마지막으로 전라남도에서 일정을 마친 뒤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이 후보자는 공식일정 없이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이와 별도로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반은 이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준비 활동을 시작했으며, 청와대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청문요청서가 제출된 시점부터 20일 이내에 모든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과반이 동의하면 임명동의안이 통과된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