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 임명
文대통령,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 임명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7.05.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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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 브리핑실에서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 임명과 휴일 일정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12일 "현역검사 시절 날카로운 수사로 '면도날'로 불릴 정도로 검찰 최고의 수사능력을 보였다"면서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당시 윤석렬 대구고검 검사와 함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첫 반부패 비서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면서 "어떤 타협도 없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집행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반부패비서관은 전날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됐으며 반부패 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