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
현대차,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5.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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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전세계 대리점 사장단 등 300명 참석
▲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차량을 살펴보고 있는 글로벌 대리점 사장단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대리점 사장단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교류의 시간을 갖고 글로벌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및 제주에서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세계 대리점 대회는 현대자동차 임직원과 세계 각지의 대리점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갖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 격년 단위로 실시하며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지난 50년 그리고 미래-경이로운 동행(50 Years and More-Wonderful Journey Together)’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리점 대회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임직원과 105개국 대리점 사장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새로운 제품과 빠른 환경 변화에 발맞춘 신기술 등을 통해 끊임없이 판매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대회 첫째 날인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회식을 열고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판매 확대를 이뤄낸 ‘2016년 우수 지역 대리점’을 시상했다.

이튿날에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 브랜드, 상품, 디자인 등 각 분야의 향후 전략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한 상품 라인업 강화 △고객 접점의 디지털 온라인화 구축 △감성적 가치 반영 판매 역량 강화 △커넥티드카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디지털 기반 도심형 소규모 쇼룸 확대를 통해 브랜드 노출효과를 높이고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이 없는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세계 대리점 사장단은 11~1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투어를 통해 브랜드 전반에 대해 체험하며, 제주도를 찾아 현대자동차의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을 시승하며 상품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현대차는 전세계 대리점 사장단들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차후 관광을 위해 우리나라를 다시 찾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