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봉하마을 지킨 경호전문가 주영훈 경호실장
[프로필] 봉하마을 지킨 경호전문가 주영훈 경호실장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7.05.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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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장·인사과장·경호부장 등…靑경호실 핵심 보직 역임

▲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사진=연합뉴스)

대통령 경호실장(장관급)으로 임명된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61)은 1984년에 경호실 공채를 통해 경호관에 임용된 뒤 보안과장, 인사과장, 경호부장, 안전본부장 등 청와대 경호실 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참여정부 당시 경호실 ‘가족부장’과 안전본부장을 거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내외를 보좌했던 인물이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전직 대통령 등록 비서관으로 봉하마을에서 일했던 그는 노 전 대통령 서거 후에도 봉하마을을 지키며 권양숙 여사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그는 충남 출신으로 외국어대 아랍어과 및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 이번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담당하는 ‘광화문대통령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어 경호실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이자, 광화문대통령 시대를 맞아 경호조직의 변호와 새로운 경호제도를 구현할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주영훈 청와대 경호실장

- 1956년 충남 출생
- 외국어대 아랍어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 대통령경호실 안전본부장
-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광화문대통령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