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S리테일, IT 손잡고 미래형 점포 만든다
KT·GS리테일, IT 손잡고 미래형 점포 만든다
  • 홍미선 기자
  • 승인 2017.05.10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퓨처스토어 구축 업무협약…빅데이터 연계·고객 시스템 고도화
▲ KT 황창규 회장(오른쪽)과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왼쪽)이 10일 광화문 KT 이스트사옥에서 '퓨처스토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KT)

KT와 GS리테일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점포 개발에 나선다.

KT와 GS리테일은 10일 광화문 KT 이스트사옥에서 'KT-GS리테일 차세대 퓨처스토어(Future Stor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편의점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해 미래형 점포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점포 ICT 환경 인프라 혁신 △KT-GS리테일 빅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신기술 기반 해피콜(전화상담) 시스템 고도화 △AI 헬프데스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빅데이터의 경우 GS리테일의 고객 결제 데이터와 KT의 유동인구, 최신 고객 정보가 결합하면 고객 분석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 전국 1만2000여개의 GS25와 GS수퍼마켓, 왓슨스에서 고객 맞춤형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GS리테일과 KT가 다양한 분야에서 '윈윈'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정형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유통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GS리테일은 5G, IoT, AI 등 ICT 신기술을 기반으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강화, 물류혁신, 경영주 편의 제고, 결제 간편화 등 지속적인 기술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홍미선 기자 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