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안정 위해 '정치인 출신' 장관 기용 가능성↑
지난 9일 오후 JTBC '2017 우리의 선택-대선 특집 뉴스룸'에 출연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비서실장과 총리후보자와 관련해 언급했다.
그는 "비서실장은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고 본인에게 통보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리후보자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다.
박 위원장은 "총리후보자 발표는 잘 모르겠다. 마음에 두고 있는 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늘 강조한 것이, 이것이 문재인 정권이 아니라 민주당 정권이라는 것"이라며 "정의를 추구하는 분이라면 당적과 상관없이 함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선 현직 국회의원들의 장관 입각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JTBC 생방송 중 화상 연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박 위원장에게 "인수위 기간 없이 취임하기 때문에 장관 임명에 대해 걱정이 많다. 현직 국회의원을 임명하면 청문회에서 무난히 통과되기 때문에 정치인을 장관으로 기용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현직 국회의원들의 장관 입각이 많을 것"이라며 "과거 정부에 비해서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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