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포옹하며 "기분이 너무 좋네요" 외쳐
9일 저녁 제19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경남 양산시 매곡마을 회관이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매곡마을 회관은 문재인 당선인 양산 자택과 1.5㎞ 떨어진 곳이다.
이날 문 당선인 양산 자택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60여명은 오후 7시 30분께부터 마을 회관에 모여 선거 방송을 지켜봤다.
마을 주민들은 방송 출구조사 발표를 앞두고 모두 숨죽여 TV 모니터만 바라보다가 문 당선인이 선두로 나선 결과가 나오자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했다.
일부는 양손을 번쩍 들면서 "문재인 대통령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주민 몇 명은 서로 포옹하며 "잘 됐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네요"라고 외쳤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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