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이 7.1%로 예측되자 탄식 나왔다.
김무성 중앙선대위원장, 정병국 전 당대표, 주호영 원내대표는 ‘7.1%’라는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아쉬운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고,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가 철회한 황영철 의원도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방송사가 지역별 출구조사 집계 순위를 3위까지만 발표하자 김무성 위원장은 “3등 이하로는 아예 이름도 없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5당 후보 중 4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실제 현실로 다가오자 다소 체념하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선대위 관계자들은 약 15분간 공개된 장소에서 방송을 지켜보다가 방송사 카메라가 없는 비공개 회의실로 향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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