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3.1%로 '최저'… 18대 대선 比 1.9%↑
제 19대 대통령 투표율이 9일 오후 4시 기준 67.1%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2852만2484명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65.2%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0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0.2%보다도 훨씬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72.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전라남도가 71.4%, 전라북도가 71.3% 등 호남 지역 투표율이 높다.
반면 제주는 63.1%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어 충청남도 63.6%, 인천 65%, 충청북도 65.1%로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전체보다 다소 높은 68.2%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대선 최종투표율을 80%대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는 또 10일 새벽 2~3시 정도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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