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색 음악회 12일 개최 유명 게임 음악 국악 편곡
세계최초로 게임과 국악이 접목된 이색음악회가 오는 12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게임문화에 대한 공감대와 관심 확산을 위해 이날 분당구 야탑역광장에서 시민, 게임유저, 게임회사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국악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는 국내굴지의 게임회사인 넥슨·엔씨소프트·네오위즈·스마일게이트·웹젠·NHNent 등 6개 기업이 개발한 유명게임의 배경음악을 성남시립국악단이 우리가락으로 편곡, 연주한다.
게임주제곡이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연주된 적은 있으나 국악을 접목해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은 시가 처음이다.
류진열 시 창조산업과장은 “게임이 문화로서 자리 잡는 것이 국내 게임 산업이 고민해야 할 과제”라면서 “다양한 문화와 게임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게임문화 콘텐츠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8개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5조1000억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온라인·모바일 게임매출액 7조2000억원의 71%에 해당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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