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게임·국악 선율이 만났다
세계 최초 게임·국악 선율이 만났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5.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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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이색 음악회 12일 개최 유명 게임 음악 국악 편곡
▲ (사진-성남시 제공)

 세계최초로 게임과 국악이 접목된 이색음악회가 오는 12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게임문화에 대한 공감대와 관심 확산을 위해 이날 분당구 야탑역광장에서 시민, 게임유저, 게임회사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게임&국악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는 국내굴지의 게임회사인 넥슨·엔씨소프트·네오위즈·스마일게이트·웹젠·NHNent 등 6개 기업이 개발한 유명게임의 배경음악을 성남시립국악단이 우리가락으로 편곡, 연주한다.

게임주제곡이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연주된 적은 있으나 국악을 접목해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은 시가 처음이다.

류진열 시 창조산업과장은 “게임이 문화로서 자리 잡는 것이 국내 게임 산업이 고민해야 할 과제”라면서 “다양한 문화와 게임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게임문화 콘텐츠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8개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5조1000억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온라인·모바일 게임매출액 7조2000억원의 71%에 해당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