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투표 2542만명 돌파… 오후 2시 59.9%
19대 대선 투표 2542만명 돌파… 오후 2시 59.9%
  • 이선진 기자
  • 승인 2017.05.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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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보다 7.3% ↑…투표율 최고 광주 65.5%·최저 제주 56.8%

▲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샘비츠 전시장에 마련된 반포1동 제5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9대 대선 투표율이 9일 오후 2시 기준 59.9%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4247만9710명의 선거인 중 2542만80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52.6%에 비해 7.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0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42.3%보다는 17.6%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65.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전라남도가 65.3%,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65.1%로 뒤를 이었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로 56.8%다.

가장 유권자 수가 많은 경기도의 투표율은 59.4%, 서울시 투표율은 60.3%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오는 10일 오전 2~3시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6~7시께 개표가 잠정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표마감 시간이 2시간 연장된데다 투표용지길이 증가로 인한 투표지분류기 처리속도 저하, 대선 최초의 사전투표 도입으로 개표가 예년에 비해 지연될 예정이다.

한편 선관위는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을 55.4%로 발표했다가 55.5%로 정정했다.

선관위 측은 “부산과 경기 지역의 재외투표입력 과정에서 숫자가 좀 틀려서 재입력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