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베트남서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부산, 베트남서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5.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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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호치민 SECC전시장… 5개국 150여개사 참가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9회째인 이번 행사는 지난 8년 동안 하노이에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경제 중심도시 호치민으로 옮겨 역대 최대 5개국 150개사 260부스(국내 업체 106개사 130부스) 규모로 마련하며, 신제품 전시와 수출상담 등을 진행한다.

시는 국내 수처리·폐기물 처리,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절감, 전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KOTRA 호치민 무역관을 통해 베트남 우수 바이어 300개사를 초청해 1대 1 수출상담회를 마련하고, 한국-베트남 환경산업포럼(12일)을 개최해 한-베트남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한국측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기술이 발전시설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환경산업협회 등 관련 업체에서 패키지형 정수장치, 공극제어형 섬유여과기 등 수처리 기술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제기구인 아시아생산성기구 APO(Asia Products Organizer)가 주최하는 환경기술·제품 전문 전시회인 ‘EPIF’(Eco-Products International Fair)와 동시에 열린다.

시 관계자는 “엔텍 베트남은 최근 글로벌 경기불황과 중국 사드 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대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에게 신흥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동남아 시장 동향파악과 정보교류, 네트워킹 등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오는 9월 6~8일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의 통합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CH 2017)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