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날 밝았다… 19대 대선 투표 시작
선택의 날 밝았다… 19대 대선 투표 시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0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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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3964개 투표소…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들. (사진=연합뉴스)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일이 9일 밝았다.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동안 전국 투표소 1만3964곳에서 치러진다.

2012년 지난 18대 대선 때의 1만3542곳보다 422곳이 늘었다.

선거인 수는 1998년 5월10일 출생자인 4247만9710명으로, 18대 대선 때의 4050만7842명에 비해 197만1868명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1107만여명은 4~5일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광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지 못한 경우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에게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알파벳 등의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할 수도 있다.

한편 선관위는 장애인 유권자 투표 편의를 위해 투표소에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임시경사로 및 대형 기표대를 설치하고, 보조인력 등을 지원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 용구 등도 비치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