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 현지화 전략 본격화
하이트진로, 베트남 현지화 전략 본격화
  • 홍미선 기자
  • 승인 2017.05.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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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운데)가 하노이대학교와 하노이외국어대학교 교수들과 함께 장학금 수여 관련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개설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현지 법인인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올해 하노이 시내에 하이트진로 브랜드 전문매장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2020년까지 전문매장을 10개로 확대하고 프랜차이즈를 바탕으로 브랜드 홍보와 판매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가 이처럼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는 이유는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부터 '소주 세계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추진해왔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지난해 252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배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20년까지 연간 매출액 1000만 달러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이 밖에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장학사업과 환아 지원 사업 등 사회 공헌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안주현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주류시장에서 한국형 음주문화를 창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미선 기자 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