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10주년 특별전 '상주, 도자기展'
상주박물관 10주년 특별전 '상주, 도자기展'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7.05.07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상주박물관 제공)

경북 상주박물관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상주, 도자기’ 展을 오는 8월6일까지 연다고 7일 밝혔다.

상주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설치돼 있던 곳으로 경상도 일원의 조세와 공부가 상주를 거쳐 서울로 운송됐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상품(上品)자기소 2곳이 바로 상주에 있었는데 궁이나 관아, 사찰 등에 납품할 정도의 매우 우수한 도자문화를 보유하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상주박물관에서는 최근 2년에 걸쳐 상품(上品)자기소로 비정되는 모동면 상판리 일대의 분청사기 가마 유적의 발굴조사를 실시했는데, 당시 기록에 등장하는 상품 자기의 명성에 부합되는 최상 기술력의 다양한 도자기가 다량 출토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전시에서는 현재 상주 지역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오랫동안 도자기를 빚어온 장인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상주 도자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