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런던발 여객기 고장… 16시간 지연
대한항공 런던발 여객기 고장… 16시간 지연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5.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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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2시 35분 도착→8일 오전 7시 도착
▲ 대한항공 항공기 B737-900.ⓒ대한항공

영국 런던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16시간 이상 지연 운항돼 연휴를 즐기고 출근하려던 승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런던발 KE908편이 6일 오후 7시 35분(이하 현지시간) 승객 364명을 태우고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탑승수속 전 지상점검 중 연료배출장비 관련 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승객을 태우지 못했다.

이후 결함이 발견된 부품을 교체했으나 런던 히스로공항의 야간 운항제한시간(오후 11시∼오전 7시)에 걸려 출발시각이 더 늦어졌다.

그 결과 이날 오후 2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이 여객기는 총 16시간 25분 지연돼 8일 오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연휴에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회사 제출용 지연확인서도 발급하겠다"며 승객들에게 호텔과 식사쿠폰을 제공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