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미스러운 일 생겼을 때일수록 당당히 나서야"
유담씨는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유 후보의 유세를 돕던 중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성희롱 피해 사건과 관련, 이같이 밝히며 "끝까지 아버지를 돕겠다"고 말했다.
유담씨는 성희롱 사건 다음날이었던 5일 하루 동안 유세활동을 중단헀지만 이날부터 다시 유 후보를 도왔다.
유담씨는 "많은 분이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저희가 살아가야 할 이 나라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아버지인 유승민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없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담씨는 "후보 가족이 후보자를 돕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식이 아버지를 돕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 이제 그만하면 됐다. 그만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처음부터 자진해서 아버지를 돕기로 한 것"이라며 "지금도 아버지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유일한 후보라고 믿고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