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 엔딩영상 배경음악으로 사용… 출판사와 협의해야"
문 후보 측은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대에게'는 2012년 당시 신해철씨가 직접 편곡·녹음해서 문 후보에게 데뷔 후 처음으로 선거유세송으로 헌정한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대에게'는 이번 대선에서 로고송으로 사용한 바는 없다"면서 "다만 지난 2월 북콘서트 엔딩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해철씨 작고 이후 유가족들이 국민의당에 '그대에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출판사와 협의할 문제"라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은 앞서 이날 "이번 대선에서 안 후보는 고 신해철 님의 유가족으로부터 '그대에게'를 선사 받아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문 후보 측은 고 신해철씨와 유족의 뜻에 반하는 '그대에게' 무단사용을 중단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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