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승민 딸 유담 유세현장 성희롱 용의자 조사 중
경찰, 유승민 딸 유담 유세현장 성희롱 용의자 조사 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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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담씨, 경찰에 고소장 제출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4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사진은 본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를 성희롱한 용의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이모(30)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유세현장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유담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해 이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한 혐의다.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불순한 의도를 갖고 계획적으로 이뤄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다"며 "관련자 뿐만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담 씨는 전날 마포경찰서에 자신의 이름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