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만명 투표… 2016년 총선 같은 시각比 2배↑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오전 9시 기준 1.3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9시 기준 선거인 총 4247만9710명 가운데 59만984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이 1.3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 오전 9시 투표율(0.6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가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데다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투표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도로, 2.22%를 기록했다. 그 뒤를 전북(1.96%), 광주(1.81%), 세종(1.79%) 순으로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09%였다.
오전 6시부터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5일까지 이틀간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읍·면·동 투표소 등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서울역·용산역·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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