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빈곤층’ 위한 기업 기부 잇따라
‘에너지빈곤층’ 위한 기업 기부 잇따라
  • 홍미선 기자
  • 승인 2017.05.03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한화63시티, LG전자 등 기부

서울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 빈곤층을 돕고자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업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화63시티는 임직원으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주거에너지효율화 개선을 지원한다. 에너지빈곤층 대다수가 에너지효율이 낮은 낡은 주택에 거주해 냉·난방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이에 한화63시티는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에너지빈곤층의 주거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에 단체 회원으로 가입해 인센티브를 기부하는 기업들도 있다.

암코(Amkor), 삼표산업, LG전자는 에코마일리지 각 300만∼500만원 전액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비씨카드는 그린카드 사용액의 0.1%가 에코마일리지로 적립되도록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해 적립액 2800여만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LG전자, 코리아세븐, IBK기업은행, 유니클로, 노루페인트, 아이솔라, 바이맘 등 28개 기업은 '에누리 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개별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기업들도 있다. 대웅FNT는 1억원 상당의 여름 기능성 의류 1400여 벌을 기부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홍미선 기자 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