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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론조사서 洪·安 '골든크로스'… 文 선두 '굳건'
마지막 여론조사서 洪·安 '골든크로스'… 文 선두 '굳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0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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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2.4%, 홍준표·안철수 18.6% 동률, 심상정 7.3%, 유승민 4.9%
'반문' 보수지지층 마지막 표심 결집하나…'TV토론' 최대 수혜자는 沈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미 대선'을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이뤄진 지지율 조사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앞서 홍 후보 측은 안 후보를 따라잡는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문 후보까지 제칠 것이라고 주장해왔던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대 지지율로 대선레이스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2일 전국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는 대선후보 확정 직후인 4월17∼18일 조사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2.4%를 기록했다.

홍 후보는 4월 중순보다 8.4%포인트 오른 18.6%로 같은 기간 13.7% 하락한 안 후보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1%포인트 오른 7.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7%포인트 오른 4.9%로 각각 집계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는 문 후보 45.6%, 홍 후보 18.8%, 안 후보 16.9%, 심 후보 7.7%, 유 후보 4.7% 등이었다.

홍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문 후보의 독주체제를 견제하려는 보수 표심의 막판 결집으로도 풀이된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70.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 후보 13.5%, 안 후보 8.7%, 유 후보 0.9%, 심 후보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 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는 문 후보 지지층이 89.5%로 가장 높았고 홍 후보 지지층이 84.0%, 안 후보 지지층이 80.2%, 유 후보 지지층이 67.4%, 심 후보 지지층이 62.5% 등이었다.

전날까지 진행된 TV토론의 최대 수혜자는 심 후보로 조사됐다.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다가 TV토론 때문에 심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자는 심 후보 지지층의 절반 이상인 50.6%로 나타났다.

 유 후보 지지층의 46.9%, 홍 후보 지지층의 20.1%도 TV토론 때문에 지지하게 됐다고 답했다.

    전반적으로 TV토론이 지지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40.5%,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은 54.0%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4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오늘부터 실시하는 19대 대통령선거 관련 여론조사는 공표할 수 없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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