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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처조카 특혜채용" vs 文 "'문모닝' 수준 떨어져"
安 "文처조카 특혜채용" vs 文 "'문모닝' 수준 떨어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0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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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유디치과그룹 특혜채용"… 洪측 "아들 이어 처조카도"
文측 "국민의당, 막판까지 한국당과 '문모닝 연대'에 집착"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씨의 조카에 대한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1일 두 후보 측이 공방을 주고 받았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문 후보의 아들의 특혜취업에 이어 처조카까지 지난 2013년 11월 유디치과그룹에 특혜 취업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 후보 최측근들이 처조카 취업에 적극 개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는 이제 직접 처조카의 특혜 채용비리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며 "이번에도 측근들이 조직적인 개입에 대해 '나는 모른다'로 일관한다면 문 후보는 영원한 '양치기'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도 '文때리기'에 나섰다.

한국당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 부단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문 후보는 아들도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취업 시키더니 처조카도 특혜취업시킨 셈이 된다"며 "대한민국을 대통령 후보 친, 인척 특혜취업비리 공화국으로 만들었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디치과병원의 채용관련 인사기록 일체 등 관련된 모든 자료를 국민과 언론 앞에 명명백백하게 공개하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문 후보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은 어제 문 후보 처조카의 취업과 관련해 문 후보의 측근 의원의 보좌관이 관련돼 있다는 황당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국민의당이 선거 막판까지 한국당과의 '문모닝 연대'에 집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안 후보 측은) 당사자들과 통화로 문제가 없음을 파악하고도 '거짓 폭로'를 강행했다. 그나마 관련자들의 실명조차 공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안 후보의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고 해도 기본은 지켜 달라"며 "지난 1년여 간의 '문모닝'에 비해서도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 측은 홍 후보를 향해서는 품격이 떨어지는 막말로 대한민국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대통령후보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안 후보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 김인원 부단장은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2013년 11월 김 씨 남동생의 큰 딸인 김모 씨가 ㈜유디치과 그룹에 특혜채용됐다"고 주장했다.

김 부단장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특별한 회사 경력 없이 전공과 무관하게 유디치과그룹의 언론홍보 담당으로 채용됐다.

김 부단장은 "더구나 김씨는 대리로 채용된지 얼마 안 된 약 6개월 뒤 과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며 "김씨가 이처럼 파격적으로 채용된 과정에는 현재 문 후보 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 소속)J의원 전직 보좌직원이 김씨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민주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던 정환석 당시 유디 대표이사와 이모 경영본부장이 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김씨 채용에 적극 개입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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