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일 2017년 제1차 시 홍보매체 이용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단체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을 보면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씨오쟁이,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민생네트워크 새벽, 사회적협동조합 품앗이마을, 모두의 책 협동조합,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소제창작촌, (사)대전장애인부모회 도토리보호작업장, peto 사회적협동조합, (재)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다름이다.
이들 기업과 단체의 광고는 앞으로 한밭대와 대전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며 7월부터 12월말까지 총 70면의 광고판에 나뉘어 게시된다.
시는 지난 2015년 ‘대전시 홍보매체 이용 조례’를 제정하고, 시가 보유하고 있는 도시철도 역사 광고판, 홍보판, LED전광판 등을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협동조합 등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총 28개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전통시장 이 광고를 게시했다.
시는 또 홍보판 개방에서 더 나아가 한밭대와 대전대 디자인학과와 연계,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광고를 제작하는 여건을 마련, 지역사회의 상생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시는 오는 9월 2017년도 제2차 홍보매체 이용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해 내년 상반기에 게시할 계획이다.
임재진 공보관은 “시 홍보매체 이용사업은 시민들에게 지역사회에서 공익적 차원의 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이나 법인 및 단체를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2017년 제1차 사업은 사회적 약자 배려, 서민경제 활성화 등 공익적 측면 및 홍보 필요성과 실효성 등을 고려해 참가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