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여행 KTX 묶음상품, 출시 8일 만에 '1만석 판매'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 출시 8일 만에 '1만석 판매'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5.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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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인 동반 반값할인…'서울-부산 구간' 가장 인기

▲ (자료사진=코레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 판매를 시작한지 8일 만에 누적 판매 약 1만석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은 함께 여행을 가는 2~9인의 가족 또는 친지, 친구 등이 KTX를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출발일 기준 최대 7일 이내까지 여행기간을 정해 고속버스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어른 3명이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이용시 총 운임은 17만9400원으로 고속버스 20만5200원보다 싸다.

예매를 시작한 지난달 21일 918석이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4일에는 1754석이 판매되는 등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레일은 출시 약 1주일 만에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와 입소문을 통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매패턴을 분석해보면 이용 인원은 4명이 함께 여행하는 비율이 36%로 가장 많았고, 이용 구간은 서울에서 부산 간이 3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이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본격적인 나들이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침체된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간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