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문제 해결 청년프로젝트 130억 지원
서울시, 공공문제 해결 청년프로젝트 130억 지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4.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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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당 최대 10억원 지원…신청기간 5월16~18일

서울시는 공공문제 해결을 위해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는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올해 50억원과 내년 80억원으로 총 130억원 규모다. 프로젝트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법인, 단체, 기업, 기획형 프로젝트 컨소시엄 등이 모두 해당된다. 관련 법률에 따라 등록된 단체로 등록증(허가증)을 교부받은 모든 단체가 지원 가능하다.

사업 주체가 청년이라는 취지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인력 채용 시 인원의 50% 이상을 청년(만 19~39세)으로 고용해야 하며 사업 종료 시까지 고용을 지속해야 한다.

접수된 프로젝트는 서울시·전문가·교수 등으로 꾸려진 선정심사위원회에 맡겨진다.

1차 서면심사에서 신청자격과 사업계획 타당성, 실현가능성을 살피고, 2차 발표심사에서는 사업계획과 역량, 추진의지 등을 따진 뒤 지원 여부와 금액을 정한다.

공모 분야는 혁신사업 확장형, 자원활용형, 집단 프로젝트형, 서비스 프로젝트형 등이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6~18일이다. 공고문은 다음달 2일부터 게시한다. 공고문은 시 홈페이지와 온라인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본 사업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공공투자사업”이라며 “민간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청년고용을 촉진하고 민간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공공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