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곤충유통사업단, 농식품부 공모 선정
예천군곤충유통사업단, 농식품부 공모 선정
  • 장인철 기자
  • 승인 2017.04.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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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곤충유통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7년도 곤충유통사업단 구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곤충유통사업단은 사업기간은 2년으로 지원사업비는 연 2억 6천만원이고 올해 전국에서 한 곳을 시범운영하게 되며 곤충자원의 광역·대량유통이 가능하도록 농가조직화, 품질관리,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 예천군 곤충사육농가는 50여 농가로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식·약용곤충 생산량도 고소애 11톤, 꽃벵이 15톤 등으로 급격히 늘어났으나 곤충자원과 가공상품을 판매할 경로가 없어 주로 개인이나 소매 또는 온라인을 통한 소량 유통으로 곤충자원의 소비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예천군곤충유통사업단은 경북지역 곤충생산농가 조직화, 식·약용곤충의 공동집적 및 선별가공을 통한 품질관리, 식용곤충에 대한 거부감 해소를 위한 곤충자원의 홍보 및 마케팅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앞으로 곤충유통사업단은 사업을 통해 곤충에 대한 인식을 변화 시키고 곤충자원의 광역·대량유통과 곤충상품에 대한 소비촉진 확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곤충 농가에 큰 힘이 되고 현재 6억 원 정도인 관내 곤충관련 매출 규모도 수년 내에는 30억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