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안내·경기지원·의료 등 11개 분야 187명 활동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지원·의료·관중안내·의전통역 등 11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U-20 월드컵 수원시 자원봉사단’은 187명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분야별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봉사자 205명을 선발해 두 차례에 걸쳐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조 추첨식, 아디다스 4개국 축구대회에서 활동하며 실전 경험을 쌓기도 했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거나 중도에 포기한 봉사자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87명을 선발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U-20 월드컵이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선서했다.
‘FIFA U-20 월드컵’은 5월 20일부터 6월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수원월드컵경기장)는 5월 26일 한국-잉글랜드전을 비롯해 예선 6경기, 16강·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를 연다.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대회를 알리고,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중 선진문화시민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실하고 친절하게 봉사활동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배태식 기자 tsba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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