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산단 ‘분양률 38%’ 달성
나주 혁신산단 ‘분양률 38%’ 달성
  • 정양덕 기자
  • 승인 2017.04.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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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텝 외 5개 기업과 분양계약 체결
▲ (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밸리 중심산단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도 에너지신산업 관련 다수의 우수기업과 혁신산단 분양 체결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청사 이화실에서 서울·부산·나주 등에 입지한 6개 기업 대표와 2만7000㎡규모의 산단 입주 합동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분양률 38%를 기록한 혁신산단은 글로벌에너지 핵심거점으로 한층 더 다가서게 됐다.

이날 분양 계약 체결을 마친 6개 기업은 ㈜광명전기(서울), 미레텍(경기), 피에스텍㈜, 피엔씨테크㈜, 천일계전㈜, ㈜나주수산이다.

특히 전력기기,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 중인 피에스텍은 본사와 서울과 김포에 각각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전력기기 사업에 약 278억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코스닥 상장 건실한 기업이다.

아울러 자동차부품사업 또한 부품 모듈화 추세에 대응해 한전 및 혁신산단 관련업체와 협조관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체결식서 “지속적인 기업 유치 인프라를 구축해 혁신산단이 우수한 산업현장과 자생력을 갖춘 에너지 수도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에 투자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수렴해 해결 방안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7년 4월말 현재 혁신산단은 8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59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마쳤으며, 6개 기업이 착공 중에 있고, 12개 기업은 준공을 완료해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신아일보] 나주/정양덕 기자 ydje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