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청년사회진출 지원사업’ 31억 투자
인천형 ‘청년사회진출 지원사업’ 31억 투자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4.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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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활동지원비·취업성공수당 7000명에 지원
지자체 최초 협약… 대전 등 20여곳서 벤치마킹

인천시는 5월 1일부터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형 ‘청년사회진출 지원사업’인 ‘청·사·진’을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사진은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이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미래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사업과 시의 청년취업 지원 간 연계를 통한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의 정책을 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협약해 추진하는 모범사업으로 대전시를 비롯한 전북, 대구 등 20여개 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과 자료제공 등을 요청받고 있다.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을 촉진하고 사회참여와 근로소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고자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

시비 31억원의 사업비로 구직활동비와 취업성공수당을 지원하며, 인천 청년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구직활동지원비는 신청일 현재 인천에 거주하며,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1유형 3단계에 참여하는 만18~34세의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자격증 접수비, 면접복장 대여비, 교재 구입비, 교통비, 사진촬영비 등 구직활동비를 월 20만원씩 최대 3개월간 60만원 지원한다.

취업성공수당은 지난해 또는 올해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Ⅱ유형에 참여 또는 수료한 시 거주 만18세~ 34세이하의 중위소득 100% 이하인 일반청년이 대상이다.

지난 1월 1일 이후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 후 3개월이상 유지한 청년들에게 취업성공수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청·사·진 홈페이지(Young.Incheon.kr) 회원가입 후 지원희망 분야별(구직활동비, 취업성공수당)로 가능하다.

[신아일보]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