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전인권 독일행… "부끄럼 없는 노래 되려 노력"
'표절 논란' 전인권 독일행… "부끄럼 없는 노래 되려 노력"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4.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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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걱정말아요 그대'로 표절논란에 휩싸인 가수 전인권이 이를 해결하고자 직접 독일로 간다.

전인권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곧 독일로 간다"며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러면서 "그날(합의가 된날 이후)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 선에서 합리적으로 재판하든, 그쪽 입장대로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작권협회와 상의해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만든 '걱정말아요 그대'가 그 원곡과 비교할 때(가사 등 그 나라 대중음악과 우리 입장이 서로 다르지만) 내 것이 더 좋을 수 있다고 얘기할 것"이라며 "이 노래를 좋아했던 수많은 사람에게 부끄럼 없는 노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다녀오는 그 날까지 어떤 인터뷰도 거절하겠지만 다녀와서 조금의 거짓 없이 이야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인권의 대표곡인 '걱정말아요 그대'는 1970년대 독일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이 일었다.

당시 그는 "표절한 적 없다"며 "걱정말아요 그대는 내 아내를 향해 만든 노래"라고 표절 논란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