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신호장치 고장… 10분 넘게 지연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신호장치 고장… 10분 넘게 지연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4.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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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독자 제공)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신도림역 신호장애로 지연 운영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부터 신도림역에서 합정역 사이 신호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지하철 자동운행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에 일부 승객들은 10여분 넘게 지하철 역에 갇히는 불편을 겪었다.

신도림 역내에서는 “신도림역 신호장애로 열차 지연 중”이라며 “보행자는 게이트를 통과하지 말고 대합실에서 기다려달라”라며 “급한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는 방송을 되풀이했다.

메트로는 “관제센터에서 수동으로 차량간 거리 및 속도를 조정하면서 정차와 서행을 반복하는 상황이였다”며 “언제 정상운행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호장치에 이상이 발생하면 지하철 차량 간 거리유지와 속도 등을 수동으로 조정해야 한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