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환경행정업무 군·구 종합평가 최우수
서구, 환경행정업무 군·구 종합평가 최우수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4.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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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서구는 2016년도 인천시 전체 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행정실적종합평가에서 대기환경관리부문 최우수, 환경행정업무추진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공해배출업체의 편중과 주택과 인접한 산업발전의 구조적 문제로 환경민원이 상존하고 있으며, 현재도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에서 환경이 가장 취약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51만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환경행정을 추진한 결과 대기환경시책 추진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건강한 환경,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모토로 악취,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개선을 위해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24시간 악취관리팀을 운영해 왔다.

또한 수질·대기 TMS, 비산먼지 CCTV, 악취측정기기 등 총 83개 측정시스템을 이용해 환경감시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환경감시를 강화했고, 사월마을 등 환경오염물질다발지역과 인접한 거주지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유관 기관(부서)과 협조 체계 구축,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특히 생활환경위해물질로 인한 구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구민생활과 밀접한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악취, 소음, 수질 등을 5대 생활환경 위해물질로 지정해 지표별 목표치를 설정해 3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적극적인 환경행정시책 추진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구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적 환경시설투자로 환경인프라와 환경지표가 개선추세이나 지역 특성상 주민이 체감하는 환경개선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며 “환경이 단기간에 개선되는 것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환경정책 발굴과 민·관·기업의 환경 파트너쉽 강화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사전에 오염을 예방하고 주민이 공감하는 맑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