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어린이날 오전' 가장 막혀
5월 황금연휴 '어린이날 오전' 가장 막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4.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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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통대책 시행…고속도로 감시에 '드론 투입'

▲ 일자별 이동수요 전망(단위:만명).(자료=국토부)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있는 5월초 황금연휴기간 동안 어린날인 5일 오전의 고속도로 통행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고속도로에 교통법규 위반차량 감시용 드론을 투입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9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축제 인근 고속도로 45개 영업소의 소통관리를 강화하고,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해 관리한다. 또 우회도로 지정 및 교통정보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나갈 계획이다.

도로와 철도, 항공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와 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량이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는 국토부 주관으로 특별교통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중 지방방향은 5.5일 오전에, 서울방향은 5.6~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징검다리 연휴패턴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 이용시 주요 도시 간 평균소요시간은 전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인 5.3~5.7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175만명, 1일 평균 635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81만대로 예측됐다. 또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