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논란' 러시아,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 IOC 판정은 미지수
'도핑논란' 러시아,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 IOC 판정은 미지수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7.04.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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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올림픽위원회 "대표팀 선수 후보 명단 승인"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도핑논란'에 휩싸였던 러시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결정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26일(현지시간) 집행이사회의 위원장 알렉산드르 쥬코프가 "우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쥬코프 위원장은 이날 이사회 회의가 끝난 뒤 "회의에서 올림픽 준비 문제가 논의됐으며 대표팀에 포함될 선수 후보 명단이 승인됐다"면서 "선수 명단은 남자 336명, 여자 262명 등 모두 598명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캐나다 출신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의 보고서가 러시아 선수들의 광범위한 도핑 실태를 고발하면서 IOC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허용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일갂에선 멕라렌 보고서 신뢰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해 제기되면서 IOC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