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효과' 심상정 지지율 껑충
'TV토론 효과' 심상정 지지율 껑충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4.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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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후원금도 크게 올라

▲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TV토론에서 선전을 이어가면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24~25일, 1000명,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심 후보의 지지율은 8.0%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에 시행된 다른 여론조사들의 3~5% 지지율과 비교했을 때 크게 오른 수치다.

총 네 차례 대선후보 TV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심 후보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로 지지율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 후보는 TV토론에서 네거티브 공방을 최소화하고 정책·공약검증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유권자들의 호감을 얻었다는 평을 받았다.

높아진 지지율과 함께 정의당 후원금도 평소보다 4~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전날 토론회 시작부터 오늘 아침 9시까지 총 1441명의 지지자가 7800여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