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오포에 뺐긴 中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화웨이, 오포에 뺐긴 中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4.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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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하량 2100만대·시장 점유율 18%… 오포는 2천만대에 그쳐
 

화웨이가 오포에 뺐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분기 만에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카날리스는 화웨이가 1분기 중국 시장에서 21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 점유율 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시장 선두를 달렸던 오포는 1분기 출하량이 2000만대에 그쳤다. 오포 계열사인 비보는 1700만대로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900만대로 4위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1분기 중국 시장은 작년 동기보다 9% 이상 성장했다”며 “상위 3개 회사의 점유율이 1년 만에 42%에서 50%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웨이가 아너 시리즈로 온라인 판매를 늘렸고, 오포와 비보도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샤오미가 계속 성장하려면 고급 브랜드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