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배치, 조속한 작전운영 능력 확보 위한 것"
국방부 "사드 배치, 조속한 작전운영 능력 확보 위한 것"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4.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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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장비를 실은 트레일러가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한미군이 전격적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한 것에 대해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26일 "한미 양국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조치는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배치를 통해 우선적인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와 시설공사 등 관련 절차는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우리 군은 연내 사드 체계의 완전한 작전운용 능력을 구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주한미군 측에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공여하는 절차를 마치고 환경영향평가, 시설 설계, 공사 등을 앞두고 있다.

주한미군이 이날 새벽 성주골프장에 반입한 사드 장비는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사격통제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