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족들의 특별한 이야기 '가족의 탄생'
평범한 가족들의 특별한 이야기 '가족의 탄생'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04.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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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서 5월2일~7월2일 공연
가정의 달 맞아 무료 초대 이벤트
▲ 연극 '가족의 탄생' 공연 포스터.(사진=극단 가탄)

가족의 사랑의 의미를 말하는 연극 '가족의 탄생(연출 손용한)'이 다음달 2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된다.

2015년 대학로에서 올린 초연의 성공에 힘입어 국립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작품은 나, 혹은 누군가에게 흔히 볼 수 있는 가족사를 담고 있다.

극에는 매사 진지한 형 국호부터 허세 가득한 동생 국보, 몽유병을 지닌 국화, 지적 장애를 가진 막내 국환까지 네 남매가 등장한다.

갈등이 쌓여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그들은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함께 지방으로 내려가며 부딪히고 화해하게 된다.

서로의 사정, 오해, 다시 반목하는 상황에서 묵히고 묵혀진 상처를 고향 길을 내려가는 좁은 자동차 안에서 재치 넘치는 상황과 유쾌한 캐릭터들로 생동감 있게 풀어낸다.

가족간에 갈등과 해결 방법을 제시한 연극이라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과 이해가 필요한 가족들은 이 공연을 통해서 소통하는 법과 이해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극단은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삼대 가족과 한지붕 세가족에게는 무료 초대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5월5일 어린이날과 5월 8일 어버이날, 5월9일 선거일에 맞춘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시이다. 석가탄신일인 5월 3일은 오후 3시, 어린이날인 5일에는 오후 3시·6시, 선거날인 9일과 현충일인 6월6일은 오후 3시에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일반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극단 가탄, 바라이엔티컴퍼니 주최로 후원은 도서출판 새빛이 한다. 만 7세 이상 관람가로 관람시간은 100분.

무료 초대 행사는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이다. 문의는 바라 이엔티 컴퍼니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