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 양구서 개최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 양구서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4.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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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연맹 총회서 만장일치로 양구 유치 승인

2017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클럽대항역도선수권대회가 10월28일부터 11월2일까지 닷새간 양구에서 개최된다.

24일 강원도 양구군에 따르면 아시아역도연맹(AWF)은 지난 23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및 총회에서 32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양구군의 2017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클럽대항역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승인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역도연맹(AWF)이 매년 주최하는 3개 대회 중 하나로, 아시아 각국 대표선수 및 각국의 클럽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다.

군은 역도 전용 경기장인 용하체육관(남면 용하리)을 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용하 역도 워밍업장을 워밍업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용하체육관은 2300㎡의 규모에 353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고 대회 때에 설치될 이동식 관람석 300석을 합하면 총 653석을 갖출 수 있다.

용하 역도 워밍업장은 1442㎡의 규모로 각종 부대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 국가대표 훈련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로 인해 지역적으로는 양구군의 인지도를 국제적으로도 높일 수 있어 브랜드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