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로부터… 국민의 생명 지키는 존재감 부각
강원 철원 군복무를 하는 육군 제3사단(백골부대·사단장 남영신) 현역장교가 100번째 헌혈을 하면서 대한적십자총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장 포장증을 받아 화제가 됐다.
24일 3사단에 따르면 방공중대장 정재용 소령은 13년 전 초급장교시절 지인의 투병으로 헌혈증일 필요한 경험으로 헌혈을 시작하면서 지난 23일 100번째 헌혈을 했다.
특히 정 소령은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을 기부해 온 것을 물론 지난 2013년부터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매달 3만원씩 몽골 결손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하면서 귀감을 사고 있다.
정 소령은 “군인으로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중에 쉽게 할 수 있으면서 가장 값진 것이 헌혈인 것 같다”며 “앞으로는 가족과 함께 200회, 300회 이어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3사단은 지난 1월 장병들의 헌혈증을 모아 급성백혈병에 걸린 전우의 가족을 위해 기부하는 등 헌혈증 기부행사를 계속 이어가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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