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래 신상 임상연구 중국이 한국 추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999∼2016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등록 사이트에 등록된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연구 314건을 대상으로 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규제동향 2016'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상연구 건수 314건 중 한국은 46건으로 미국(15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뒤를 중국(29건), 스페인(15건), 이스라엘(11건) 순으로 이었다.
다만 2014년부터 한국과 중국의 신규 임상연구 건수가 5건으로 올라오면서 한국과 똑같아졌고, 이후 2015년에는 중국이 11건으로 한국(1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신규 임상건수는 중국이 8건, 한국이 5건으로 그 격차가 커졌다.
전체 줄기세포 임상연구 대상 질환은 신경계 49건, 근골격계 48건, 심장 42건, 혈관 31건, 위장관계 27건, 면역계 21건, 폐 19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국은 신경계와 피부(각 10건), 근골격계(9건)에 관한 임상연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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