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안산 공장서 염산 누출… 2명 중경상
CJ제일제당 안산 공장서 염산 누출… 2명 중경상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7.04.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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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11시37분께 CJ제일제당 안산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23일 오전 11시 32분께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안산공장에서 염산 약 40~50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염산누출 당시 작업 중이던 작업자 강모(27)씨가 안면부와 양손에 1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었고, 이모(34)씨가 염산증기를 흡입하는 경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피해는 없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당시 1층 염산이동 배관 보수 작업 중 밸브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40분 가량 안전조치를 진행해 1시 13분께 흡착포로 누출된 염산에 대한 1차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염산증기의 외부 누출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