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수익자산 증가와 이마트 주식 매각 이익 영향
IBK기업은행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당기순이익 437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77억원보다 15.9% 증가한 실적이다.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4035억원으로 작년 동기 실적에 견줘 12.1% 늘었다.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하고 이마트 주식 매각에 따른 이익 445억원이 발생한 덕분에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작년 동기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1.92%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조9000억원(2.1%) 증가한 13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7%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로 0.11%포인트 내린 0.56%(기업 0.64%, 가계 0.1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5%포인트 오른 1.48%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사드보복과 더불어 시장금리 상승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수익기반 확대와 위기대응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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