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

prev next
> 사회 > 사건·사고
두꺼비를 황소개구리로 착각해 먹은 50대 숨져부토탈린·아레노부포톡신 등 독극물 검출돼
김기룡 기자  |  press@shinailbo.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21  14:09:08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두꺼비 모습. (자료사진=신아일보DB)

두꺼비를 황소개구리로 착각해 요리해 먹은 50대 남성이 두꺼비 독에 중독돼 사망했다.

2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황모(57)씨는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자신이 이틀 전 잡은 황소개구리 5마리를 조리해 지인 2명과 함께 먹었다.

하지만 먹은 지 2시간여 뒤 황 씨는 갑자기 구토 증상을 보였고, 증상이 심해지자 식당을 운영하는 직장 동료 부부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 날 새벽 결국 숨졌다.

같이 먹은 동료 두 명도 비슷한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은 황소개구리를 먹었다는 지인들의 진술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식당의 음식물통에서 채취한 음식물 찌꺼기를 보내고 황씨의 부검을 의뢰했다.

그러나 국과수는 황씨 부검결과 두꺼비가 분비하는 부포탈린(bufotalin)과 아레노부포톡신(arenobufotoxin) 등의 독극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부포테닌은 두꺼비 종의 살갗과 솔땀버섯이나 광대버섯 등 독버섯에서 발견되는 알칼로이드로, 환각제의 성분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씨가 다른 지인들에 비해 몸 상태도 안 좋고 면역력도 약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HOT Click
1
27일 카카오뱅크 등장… 저축은행들의 대응전략은?
2
<글로벌 화장품시장을 가다-①싱가포르>
중국 대체할 아세안의 전초기지를 공략하라
3
"강냉이 뽑힐래?"… 선임병 괴롭힘에 22사단 일병 투신
4
"국방부는 전자파 안전성 검증 중단하라"
5
'이름없는여자' 배종옥, 악행 발각… "변우민 장례 치를뻔"
6
[오늘날씨] 오늘도 가마솥 더위 계속… 주말부터 장맛비
7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 개최
8
오찬 대신 봉사 갔지만… 홍준표가 장화 신는 방법은?
9
용인 백암면에 ‘한-러 첨단소재단지’ 조성
10
부산시,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집중
기획·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