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4월3주차(18~20일)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는 41%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안 후보(30%)와의 지지율 격차는 11%p로 벌어졌다. 안 후보는 전주 조사 대비 7%p나 하락했다. 문 후보는 1%p 상승했다.
안 후보는 4월 첫 주 각 당 경선이 끝난 뒤 문 후보를 바짝 추격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지난 14일 같은기관에서 발표된 4월 둘째주(11~13일) 조사에서는 37%를 기록해 40%를 나타낸 문 후보 지지도를 3%p 격차까지 따라잡은 바 있다.
그러나 3주만에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3.1%p) 밖으로 벗어났다.
뒤를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9%,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3%를 각각 나타냈다.
홍 후보는 전주 대비 2%p 상승했고 심 후보는 1%p상승했다. 유 후보는 전주와 같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당 19%,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5%, 새누리당 2%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는 19%였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5%p 떨어지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p 하락,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1%p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같다.
한편 이번 조사(3주차)는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또 2주차 조사의 경우 11~13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과 표본오차, 신뢰수준은 위와 같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