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1% 안철수 30%… 安 7%p 급락"
"문재인 41% 안철수 30%… 安 7%p 급락"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4.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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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오차범위 밖… 정당지지도 민 40%·국 19%·한 9%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4월3주차(18~20일)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는 41%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안 후보(30%)와의 지지율 격차는 11%p로 벌어졌다. 안 후보는 전주 조사 대비 7%p나 하락했다. 문 후보는 1%p 상승했다.

안 후보는 4월 첫 주 각 당 경선이 끝난 뒤 문 후보를 바짝 추격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지난 14일 같은기관에서 발표된 4월 둘째주(11~13일) 조사에서는 37%를 기록해 40%를 나타낸 문 후보 지지도를 3%p 격차까지 따라잡은 바 있다.

그러나 3주만에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3.1%p) 밖으로 벗어났다.

뒤를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9%,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3%를 각각 나타냈다.

홍 후보는 전주 대비 2%p 상승했고 심 후보는 1%p상승했다. 유 후보는 전주와 같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당 19%,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5%, 새누리당 2%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는 19%였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5%p 떨어지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p 하락,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1%p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같다.

한편 이번 조사(3주차)는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또 2주차 조사의 경우 11~13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과 표본오차, 신뢰수준은 위와 같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