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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北, 2~3시간 전 특이한 움직임"백악관 기자회견서 돌발 발언…CCN "중국의 대북조치를 의미하는 것"
이은지 기자  |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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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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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언급하던 도중 “바로 2~3시간 전에 매우 특이한 움직임(unusual move)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후 4시를 조금 지나 공동 기자회견을 열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취지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와 관련해 CNN 방송은 중국의 대북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 직전 “모든 전문가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처럼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을 한다”면서 “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되돌려보내 졌고, 또 다른 많은 일(중국의 대북조치)들도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관한 한 우리는 좋은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또 군대를 신속하게 증강하고 있다”며 “지난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취임한 지 91일이 지났는데 우리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정신 안정상태에 관한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고만 말했다.

이어 “대답이 부정적(불안정)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안정)인 것이길 바란다. 아무튼, 그 (북한) 문제는 해결돼야 할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 자체에 대해서 ‘지금 당장의 위협’(a menace right now) 지금 당장의 위협이라고 규정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존경한다며 북핵 문제 해결 노력을 공개적으로 추켜세웠다.

한편 CNN은 이날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의 폭격기들이 ‘높은 경계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중국 공군의 폭격기들이 경계 상태에 들어갔으며,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의 군용기들이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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